이번 양궁교실은 스포츠스타 재능기부의 일환으로 열렸으며, 이날 윤미진 선수의 멋진 강의와 활쏘기 시범, 학생들의 활쏘기 체험, 사인회 등으로 진행됐다.
윤미진 선수는 양궁부 꿈나무들과 학생들에게 올림픽에서의 가슴 벅찼던 경험을 훈훈한 감동스토리로 들려주었으며, 녹슬지 않은 실력으로 30m 거리에서 정확히 과녁을 맞춰 박수 갈채를 받았다.
윤 선수는 “초등학교 4학년 때 처음으로 활을 잡았는데 양궁부 어린 후배들을 보니 그 시절 생각도 나고, 너무나 기특하고 자랑스럽다”면서 “조금이라도 더 가르쳐 주고 싶고, 모교에 재능을 기부할 수 있어 행복하다”고 말했다.
양궁부 소속 6학년 김경아(13ㆍ여)학생은 “말로만 듣던 금메달리스트 윤미진 선배님을 직접 만나 자세 교정도 받고 사인을 받아 너무나 기쁘다”고 말했다.
송정초등학교 양궁부는 지난 1983년 11월에 창단해 해마다 각종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해온 명문팀이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