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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노동자 축구대회 열자" 북한, 양대 노총에 제안

위안부 문제 국장급협의… 한일, 18일 도쿄서 개최

북한이 다음달 '남북 노동자 통일축구대회'를 평양에서 열자고 양대 노총에 제의했다.

17일 한국노총과 민주노총에 따르면 북한 조선직업총동맹중앙위원회는 전날 양대 노총에 팩스를 보내 이같이 제안했다.

북측은 서신에서 "다음달 하순에 대회를 개최하기 위한 실무협의를 30일에 개성에서 갖자"며 "북과 남의 우리 노동자들은 모처럼 마련된 북남 사이의 합의가 풍성한 결실로 이어지도록 하기 위해 앞장서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다.남북 노동자 통일축구대회는 이들 3개 단체가 지난해부터 추진해온 사업으로 정부는 "순수 사회문화 차원을 넘어서는 것으로 축구 이외의 다른 내용도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며 양대 노총의 방북신청을 불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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