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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전 나서는 여자골프 "일본 떨고 있니"

김효주·박인비·안선주 등 13명

드림팀으로 3회 연속 우승 노려

12월 6일부터 日 아이치현서 개막

한국여자골프가 '드림팀'을 구성해 2년 만에 열리는 한일전 승리를 노린다.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는 오는 12월6일부터 이틀간 일본 아이치현 미요시CC에서 열리는 한일여자프로골프 대항전(총상금 6,150만엔)에 출전할 한국 대표팀 13명을 모두 확정했다고 밝혔다.

한국 대표팀은 한국과 미국·일본 투어 상금 상위 랭커들로 구성됐다. △KLPGA 투어(4명) 소속의 김효주(19·롯데), 이정민(22·비씨카드), 이민영(22), 백규정(19·CJ오쇼핑)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5명)의 박인비(26·KB금융그룹), 유소연(24·하나금융그룹), 최나연(27·SK텔레콤), 최운정(24·볼빅), 이미림(24·우리투자증권)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3명)의 안선주(27), 이보미(26), 신지애(26), 그리고 추천선수인 KLPGA 투어 소속 전인지(20·하이트진로) 등이다.



일본 역시 시즌 3승을 일궈낸 상금 4위 나리타 미스즈(22)와 JLPGA 투어 통산 15승을 거둔 베테랑 오야마 시호(37) 등 정예 멤버로 팀을 꾸렸다. 올해 12회째를 맞은 한일 대항전에서 한국은 역대전적 6승2무3패로 앞서고 있으며 최근 열린 2009년과 2012년 대회에 이어 3회 연속 우승을 바라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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