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균은 20일 경기 안양의 호계볼링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결승전에서 홍성호를 256대187로 가볍게 눌렀다.
대회 사상 처음으로 아마추어간 대결로 펼쳐진 결승전에서 이성균은 다소 불안하게 출발했지만 2프레임부터 9프레임까지 8연속 스트라이크를 기록했다. 이로써 지난해(박민수)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아마추어가 정상에 올랐다.
정호정(바인훼밀리)이 216점으로 3위를 차지했고 황유하(퍼펙트코리아)가 211점으로 4위에 자리했다. 2인조 경기에서는 스톰(김효미·우창범)이 도미노피자(신수지·박경신)에 184대171로 승리했다.
/박민영기자 mypar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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