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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중근·임창용 무실점 '쾌투'

김태균 결승타로 골드패 치욕 되갚아… 조 1위 본선 확정

봉중근·임창용 무실점 '쾌투' 김태균 결승타로 골드패 치욕 되갚아… 조 1위 본선 확정 강동효 기자 kdhyo@sed.co.kr 너무 극적으로 긴장감을 고조시켰던 복수전이다. 우리 야구대표팀이 9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아시아 예선전에서 숙적 일본을 영봉승(1대0)으로 누르고 조1위로 본선에 올랐다. 한국은 7일 일본전에서 당한 2대14의 치욕적인 콜드패를 설욕하며 15일부터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펼쳐지는 본선 경기에서 다시 맞붙을 수 있는 일본의 기를 눌렀다. 경기는 초반부터 투수전으로 전개됐다. 지난해 일본 퍼시픽리그에서 다승(21승4패), 방어율(1.87), 승률(8할4푼)의 3관왕을 차지하며 ‘사와무라’상과 퍼시픽리그MVP를 수상한 이와쿠마 히사시(라쿠텐)는 3회까지 무안타로 한국 타선을 틀어막았다. 기회는 4회에 찾아왔다. 한국은 볼넷으로 선두타자 이종욱(두산)이 출루했고 이어 정근우(SK)가 중전안타를 쳐 무사 1, 2루를 만들었다. 타석에 들어선 김태균은 득점 찬스를 놓치지 않고 좌익선상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1루주자 정근우가 무리하게 3루로 뛰다 아웃돼 옥에 티였으며 김태균 역시 2루에서 견제에 걸려 추가점을 얻어내는 데 실패했지만 그대로 결승점이 됐다. 우리 팀의 선발 봉중근(LG)은 구위와 위기관리 능력에서 이와쿠마를 압도하며 새로운 ‘일본킬러’로 거듭났다. 4회에는 선두타자 나카지마에게 중전안타를 허용한 데 이어 보크로 무사 2루의 위기에 몰렸지만 후속 타자를 모두 범타로 막아내며 위기를 무사히 넘겼다. 양팀의 에이스인 선발 투수들이 5회에 각각 물러나자 한국과 일본은 모두 최고 에이스를 투입하며 승부수를 띄웠다. 일본은 중국전에 선발로 뛰었던 다르빗슈 유(니혼햄)를 8회 투입했고 한국은 류현진(한화)으로 맞불을 놓았다. ‘0’의 행진이 9회까지 이어졌고 결국 게임은 특급 마무리 임창용(야쿠르트)의 깔끔한 마무리로 종료됐다. 이날 승리를 거두기는 했지만 우리 대표팀은 다시 한번 주루 플레이에 대한 문제점을 드러냈다. 우리 대표팀은 이날 7회 대량 득점할 기회를 어설픈 주루 플레이로 날려버렸다. 무사 2, 3루에서 이대호의 유격수 땅볼 때 3루주자 김현수가 홈에서 아웃되고 2루주자 김태균마저 3루에서 잡히며 추가점을 내지 못 했다. 경기마다 주루 플레이의 미숙으로 찬물을 끼얹는 일이 반복되는 상황이다. WBC 4강 신화를 재연하기 위해 주루 플레이에 대한 재점검이 시급하다는 과제를 안겼다. ▶▶▶ 인기기사 ◀◀◀ ▶ BMW 1 시리즈 120d, 국내 상륙 ▶ 저신용자·취약계층에 500만원까지 대출 해준다 ▶ 강서구 전셋값 '오~ 싸다' ▶ 휴대폰 부품업체 '신기술의 위력' ▶ 미국 차사면 20%할인·60개월 할부·TV까지… ▶ 초소형 아파트 '귀하신몸' ▶ 이 대통령 "경찰폭행… 이런나라 어딨나" ▶ 전화·TV·인터넷까지… '스타일폰' 첫 선 ▶ 잘 팔리던 렉서스마저 '뚝' ▶ "고급두뇌 찾아 삼만리" 삼성맨 영입바람 ▶ '사형제 폐지' 알고보니 돈 아끼려고? ▶ 현대차 '혼류생산' 노노갈등… 왜? ▶ 지금은 20년간 5번밖에 오지않는 '주식 세일기간' ▶▶▶ 연예기사 ◀◀◀ ▶ 권상우 "참담하다… 너무 큰 상처 입었다" ▶ "우리나라가 싫었다" 권상우 문제발언 해명 ▶ 오연서 "4년 만에 재도전해서 '여고괴담5' 주인공 됐어요" ▶ '노다메 칸타빌레' 정상급 男배우 자살 ▶ 솔비, 네티즌 의혹제기에 성형 사실 고백 ▶ 김선경, 지난해 이혼… '안타까워' ▶ 솔비 얼굴 왜 통통 부었나 했더니… ▶ 원더걸스 소희 '뱀파이어 소녀' 변신 ▶ [포토] 정우성, 품에 안긴 그녀는 누구? ▶ '꽃남' 김현중 "동료가 죽은 후 현장공개… 어이없다" ▶ 유세윤 "여친 '할매' 와 6월에 결혼해요"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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