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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원자로건설 향후 5년간 132개 달할듯

대규모 내수 부양·그린에너지 전환 정책 힘입어

대규모 내수 경기 부양책에다 그린 에너지 전환 정책에 힘입어 중국의 원자로 건설이 향후 5년간 132개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7일 블룸버그 통신은 일본 원자로 건설업체인 재팬 스틸 웍스의 이쿠오 사토 사장의 발언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이쿠오 사토 사장은 "중국이 지금까지 석탄에 의존한 전력 생산을 늘려왔지만 이제부터는 환경 친화적인 원자로 기반의 전력 생산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은 올들어 계획하고 있는 4조 위안의 내수 경기 부양책의 일환으로 원자로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중국은 현재 9,100메가와트의 원자력 전력을 확보하고 있으며 이미 추가로 2만5,400와트를 생산할 수 있는 원자로 건설 계획을 확정한 상태다. 중국은 대규모 내수 부양책으로 지난 2ㆍ4분기 성장률이 8%에 육박한 7.9%에 달하는 등 강력한 경기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다. 중국 정부는 올해 말쯤에 원자력, 풍력, 태양력, 수력 등 청정 에너지 개발에 관한 종합 청사진을 발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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