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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수는 정말 노인을 칼로 위협했을까?

MBC 스페셜, 루머 전파 과정 공개


최민수는 정말 노인을 칼로 위협했을까? MBC 스페셜, 루머 전파 과정 공개 한국아이닷컴 뉴스부 reporter@hankooki.com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지난해 4월 백주 대낮에 한 연예인이 노인을 폭행했다는 충격적인 기사가 등장했다. 그리고 이틀 후 문제의 주인공은 영화배우 최민수로 밝혀지면서, 사건에 대한 소문은 일파만파 퍼지기 시작했다. 결국 스타 '최민수'는 전 국민의 비난을 받는 패륜아 '죄민수'가 되어 카메라 앞에서 무릎을 꿇고 사죄 기자회견을 하게 된다. 하지만 이 사건의 결론은 과연 대중들이 기억하는 것과 같았을까? 당시 최민수는 "흉기, 도주, 폭행 이런 부분이 만약 사실로 밝혀진다면 여러분은 제발 저를 용서하지 말라"라면서 자신의 무죄를 강하게 주장했다. 그리고 최민수는 검찰로부터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하지만 최민수는 경기도 남양주 한 산골에서 은둔하면서 아직도 세상에 나오지 않고 있다. 세상과 단절한 채 가죽 제품을 만들고 그림을 그리며 개 두 마리와 생활하고 있는 최민수. 아무런 잘못이 없다고 밝혀진 지 7개월이 지난 지금까지 그는 왜 이 산속에서 나오지 않는 걸까. 8일 MBC 스페셜 '최민수, 죄민수…그리고 소문' 편은 노인 폭행 사건에 휘말려 은신 중인 탤런트 최민수를 만나 그의 일상과 진심을 방송에 담았다. 제작진에 따르면 최민수는 사건 당시 서울 이태원동 도로에서 인근 음식점 주인인 한 노인에게 주먹을 휘두르고 자신의 차에 노인을 매단 채 500m 가량 달린 혐의를 받았지만 이는 사실과 달랐다. 제작진은 경찰 CCTV를 확인한 결과 길가에서 교통 문제로 최민수와 실랑이를 벌이던 노인이 최민수의 차 보닛 위에 올라탔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당시 진행신호를 받은 최민수의 자동차는 시속 10∼15Km의 속도로 약 30m 가량 움직였고, 노인이 위험하다고 판단한 최민수는 보닛 위에 앉은 노인을 조수석에 옮겨 태웠다. MBC 스페셜은 또 최민수가 흉기로 유씨를 위협했다는 소문도 근거가 없다고 보도했다. CCTV를 분석한 결과 최민수가 자신의 차량에 있는 레저용 칼로 노인을 협박한 모습은 찾지 못했고, 오히려 노인이 최민수의 운전을 방해한 정황이 드러난 것. 그렇다면 최민수는 왜 아직도 세상에 나오지 않고 있는 걸까. 이에 대해 최민수는 "내려가고 싶으면 고집 부릴 이유가 없는데 저도 왠지 잘 모르겠다. 세상에 좀 지쳤다"라고 말했다. 그는 "그래도 노인과 관련된 거니까 잘해도 잘못한 거다"라면서 의연하게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최민수의 아내 강주은은 "(남편이 취재진 앞에서) 무릎을 꿇었다는 말을 듣고 너무 화가 났다. 처음으로 유성 아빠(최민수)에게 화를 많이 냈다. 유성 아빠와 함께 하면서부터 억울한 게 많았다. 공인과 함께 산다는 건 세상이 다 구경하는 어항 속에 사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하지만 억울함을 토로하는 아내에게 최민수는 "여기는 한국이다. 이 부분은 네가 이해를 해야 한다"라고 말했다고 한다. 제작진은 끊임없는 재생산 과정을 통해 유기체와 같은 생명력을 가지는 소문의 중심에 혹시 우리의 '편견'이 자리 잡고 있는 건 아닌지 물었다. 유명배우 집안, 불우한 어린 시절, 자유분방한 삶 등이 배우 최민수가 가진 이미지에 영향을 미쳤고, 결과적으로 이번 사건에도 일정 부분 영향을 끼쳤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특히 제작진은 나쁜 소문이 좋은 소문보다 확산속도가 네 배 더 빠르다는 연구 결과를 통해 방송 최초로 '소문의 전파' 심리실험의 과정을 공개하기도 했다. 제작진은 "실험하기 전에 어느 정도 예측은 하고 있었지만 나쁜 소문과 좋은 소문의 확산 정도, 그리고 불안감이 소문확산에 미치는 영향이 이처럼 명확한 차이를 보일 줄은 몰랐다"고 밝혔다. ▶▶▶ 최민수 관련기사 ◀◀◀ ▶ 최민수와 우연희는 어떻게 소문의 주인공이 됐을까? ▶ 최민수의 아내 강주은이 살아가는 법 ▶ 최민수 '야인의 삶' 칩거생활 속내 털어놔 ▶ '돈 떼먹었다가…' 최민수, 끊이지 않는 구설 울상 ▶ "얘기 끝난건데… 최민수 죽이기냐!" 하소연 ▶ 공항에 나타난 최민수 "세상 피해 숨은 건 아니다" ▶ '칩거' 최민수 첫 말문… "인터뷰는 왜하나" 비난도 ▶ '폭행' 최민수 "또 용산경찰서?" 질긴 악연 ▶ 최민수 "헉! 세상에… 부인도 못믿겠다" ▶▶▶ 연예계 사건사고 관련기사 ◀◀◀ ▶ 강병규 '눈물 사죄' 동정심 얻을 수 있을까 ▶ 성형·나이 고백 이시영 끝내 눈물 '뚝뚝' ▶ 이민호 알고보니 숨은 '신체적 결점'에 눈물 ▶ '수억 도박탕진' A씨, 연예계인생 최대 위기 ▶ 솔직 담백 배우 'A' 알고보니 '폭행전과' ▶ "부르면 온다" 톱스타 50명 '성노예 행각' 들통 충격! ▶ '미수다' 비앙카, 남자와 애정행각 사진 노출에.. ▶ '성생활 없던' 노현희-신동진 파경 이유는 '불임'? ▶ 옥소리 "난 알고도 박철 간통고소 안했는데.." ▶▶▶ 'MBC스페셜' 관련기사 ◀◀◀ ▶ 'MBC스페셜' 불황속 기업협찬 거절… 왜? ▶ MBC스페셜 '제2의 PD수첩 사태' 우려 일축 ▶ 활동없는 이영애 "숨고 싶었다" 속내 털어놔 ▶ 비 '섹시복근' 비결?… 미공개 영상도 공개 ▶ '수영 말아톤' 김진호 金땄다! 그러나 관심은… ▶ '한류퀸' 이영애 효과 3조원대… 배용준 능가? ▶ 나경원 vs 신은경 '안방서 2R' 가슴 뭉클 ▶ 일부일처제는 위선? 남녀 성해위와 짝짓기의 비밀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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