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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도시장 '봄기운'

8·31대책후 회원권 매수세 증가<br>올대형 분양물량 풍성 활기 기대




연초 콘도 시장이 기대감에 부푼 분위기다. 지난해 8ㆍ31부동산종합대책 발표 이후 콘도 회원권 매수세가 증가한 데다 올해 대형사 중심으로 풍부한 분양물량이 예고되면서 시장에 활기가 돌 것으로 예상되고 있기 때문이다. 17일 회원권 거래업체에 따르면 올해 대형 콘도업체가 잇따라 분양에 나서면서 전체 콘도시장에 원동력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상반기에는 한솔오크밸리가 스키장빌리지 잔여구좌 분양에 나서고, 현대자동차가 제주도에 해비치콘도 2차, 보광피닉스가 제주도 섭지코지에 신축한 콘도를 분양하는 등 대기업의 분양이 잇따른다. 대명리조트(양양)와 한화리조트(경주)도 현재 분양이 진행 중인 상태. 하반기에 들어서면 용평리조트 지정객실, 샌드파인리조트 등도 시중에 물량을 대거 내놓는다. 이재원 에이스회원권 콘도헬스사업부 팀장은 “올해 분양하는 물량은 연 단위로 역대 최고 인 데다 대기업 간의 경쟁이라는 점이 특징”이라며 “분양시장에서 대기업간의 자존심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이들의 성공 여부에 따라 향후 중소업체 분양시장도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거래 시장에서는 매물이 유입되지 않다 보니 매수세만 몰려들고 있는 상황이다. 올 하반기 거래시장의 최대 화제는 한솔오크밸리가 슬로프 8면 스키장, 강원랜드가 슬로프 18면 스키장을 오픈 하는 것이다. 지난해까지 종합형 리조트(한솔, 용평, 보광, 성우, 대명 등) 회원권은 전반적인 약세를 보였으나 올해는 한솔오크밸리 콘도가 스키장을 열고, 용평리조트 빌라형도 그 동안 수선비 부과로 떨어졌던 가격이 회복되면서 상승세로 돌아설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점쳐진다. 체인형 리조트(한화, 금호, 하일라 등)는 올해도 노후화된 시설과 부대시설 미비로 약보합세를 지속할 가능성이 높다. 다만 한화리조트는 보광 휘닉스파크 인수에 따른 전략의 성공여부에 따라 시세가 좌우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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