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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대기업 총수들 24일부터 일본 방문

재계 “외교관계와 별개로 민간교류 추진돼야”인식 공유

중국 10개 대기업 경영자들이 24일부터 5일간 도쿄를 방문해 일본 정부 관계자와 재계 수뇌들을 만난다고 아사히 신문이 24일 보도했다.

중국 재계 방문단은 중국 최대 국영투자회사인 CITIC(중국중신집단) 회장 등 11명으로, 이들은 방일 기간 동안 일본 정부 고위 관계자와 전직 총리 외에 일본 경제동우회, 미즈호파이낸셜그룹, 노무라증권, 도요타 자동차 등의 수뇌부를 만난다.

이번 방일은 양국의 경색된 정치관계와는 별개로 비즈니스 등 민간 교류가 추진돼야 한다는 데 양국 경제계가 인식을 같이 함에 따라 성사됐다. 영유권을 두러싼 중일 대립이 계속되는 가운데 중국 재계 수뇌들이 방일하는 것은 극히 이례적인 일이다.



신문은 오는 11월에는 중국에 진출한 일본 기업들로 구성된 중일경제협회가 100명 규모의 방문단을 중국에 보낼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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