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48대 실전배치…인도네시아 추락 여파
공군은 인도네시아에서 발생한 T-50 고등훈련기추락 사고와 관련해 현재 우리 공군에서 운영 중인 T-50에 대한 자체 점검에 착수했다.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21일 정례브리핑에서 이번 인도네시아 사고와 관련해 “우리 공군에서도 현재 운용 중인 T-50 고등훈련기에 결함이 있는지를 자체 점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인도네시아 당국에서 우리나라 제작사인 항공항공우주산업(KAI)에 요청하면 즉각 지원하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공군의 한 관계자는 “오늘 전 T-50 조종사를 대상으로 안전교육을 했다”며 “오전까지 교육을 받으면서 비행을 금지했지만 낮 12시 이후로 비행을 재개한다. 조종계통 점검은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 공군은 T-50 48대를 실전 배치해 운용하고 있다. /권홍우기자 hongw@sed.co.kr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