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들리던 레알 마드리드가 55년 만의 대승으로 분위기 전환에 성공했다.
레알은 21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라요 바예카노와의 2015-2016 스페인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16라운드 홈 경기에서 10대2로 이겼다. 1대2로 뒤지던 레알은 전반 14분 상대 수비수의 퇴장으로 기회를 잡았다. 전반 25분 개러스 베일의 헤딩 동점골로 균형을 맞췄고 3분 뒤 바예카노 미드필더가 다시 퇴장당하면서 전세가 급격히 레알 쪽으로 기울었다. 전반 30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페널티킥으로 역전에 성공한 레알은 전반 41분 베일의 추가골이 나오면서 4대2로 전반을 마쳤다.
본격적인 골 퍼레이드는 후반부터였다. 3분 만에 카림 벤제마가 3골 차로 격차를 벌렸고 5분 뒤 호날두의 헤딩골이 터졌다. 베일은 후반 16분 호날두의 도움으로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베일 4골, 벤제마 3골 등 2명이 해트트릭을 작성했고 호날두와 다닐로는 각각 2골과 1골을 기록했다. 레알이 한 경기 두자릿수 득점을 기록하기는 1960년 엘체전 11대2 대승 이후 55년 만이자 통산 세 번째다. 지난달 22일 바르셀로나전 0대4 완패에 이어 지난 14일 15라운드 비야레알전 0대1 패배 등으로 위기를 맞았던 레알은 이날 기록적인 대승으로 부진 탈출의 발판을 마련했다. 승점 33이 된 레알은 1경기를 덜 치른 바르셀로나(승점 35) 등에 이어 3위를 유지했다. /양준호기자 miguel@sed.co.kr
레알은 21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라요 바예카노와의 2015-2016 스페인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16라운드 홈 경기에서 10대2로 이겼다. 1대2로 뒤지던 레알은 전반 14분 상대 수비수의 퇴장으로 기회를 잡았다. 전반 25분 개러스 베일의 헤딩 동점골로 균형을 맞췄고 3분 뒤 바예카노 미드필더가 다시 퇴장당하면서 전세가 급격히 레알 쪽으로 기울었다. 전반 30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페널티킥으로 역전에 성공한 레알은 전반 41분 베일의 추가골이 나오면서 4대2로 전반을 마쳤다.
본격적인 골 퍼레이드는 후반부터였다. 3분 만에 카림 벤제마가 3골 차로 격차를 벌렸고 5분 뒤 호날두의 헤딩골이 터졌다. 베일은 후반 16분 호날두의 도움으로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베일 4골, 벤제마 3골 등 2명이 해트트릭을 작성했고 호날두와 다닐로는 각각 2골과 1골을 기록했다. 레알이 한 경기 두자릿수 득점을 기록하기는 1960년 엘체전 11대2 대승 이후 55년 만이자 통산 세 번째다. 지난달 22일 바르셀로나전 0대4 완패에 이어 지난 14일 15라운드 비야레알전 0대1 패배 등으로 위기를 맞았던 레알은 이날 기록적인 대승으로 부진 탈출의 발판을 마련했다. 승점 33이 된 레알은 1경기를 덜 치른 바르셀로나(승점 35) 등에 이어 3위를 유지했다. /양준호기자 miguel@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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