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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트 포털 '야놀자' 해운대서 결혼 퍼포먼스


모래 축제로 수 많은 사람들로 북적이는 부산 해운대. 갑자기 음악과 함께 웨딩드레스를 입은 한 무리의 여성들과 턱시도로 차려입은 남성들이 백사장에 나타나 춤을 추기 시작했다. 해운대 백사장에서 단체 결혼식이라도 하려는 것인가 하는 궁금함에 순식간에 인파가 모여들었다.

해운대에서 벌어진 이 돌발상황의 주인공은 데이트 포털 야놀자의 퍼포먼스 팀. 지난 2주간 대전과 대구 등 주요 지방 도시를 거쳐 부산 앞바다에 나타난 것이다.

도대체 이들은 왜 이렇게 특이한 차림을 하고 전국을 돌며 퍼포먼스를 펼치는 것일까? 이들이 보여주는 것은 춤뿐만이 아니다. 남녀직원 여러 쌍이 전국의 각 지역 유명 여행지와 이색 데이트 코스를 돌며 가상의 데이트도 했다.

야놀자의 마케팅 관계자는 “커플들의 데이트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야놀자의 서비스를 알리고자 직원들이 가상 커풀이 돼 전국을 돌며 ‘사랑한다면 야놀자’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며 “틀에 박힌 데이트만을 즐기는 젊은 커플들이 함께 할 수 있는 수많은 즐길 거리를 알리려는 목적도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이들이 연출했던 색다른 데이트 모습은 페이스북을 중심으로 공유되고 있으며 ‘인사동에서 3,000원으로 신분 상승하는 방법’이나 ‘동묘시장에서 1만원으로 커플룩 맞추기’등 새로운 데이트의 패러다임을 선보이고 있다.



이들의 특별한 데이트 퍼포먼스는 여기에서 끝이 아니다. 앞으로 광주, 전주, 수원, 인천 등 다른 주요 도시도 이들의 이벤트 대상지역이다. 식사하고 영화보고 커피 마시며 늘 똑같은 데이트만을 하고 있는 젊은 커플들에게 야놀자의 파격 퍼포먼스가 참신한 자극제가 될 수 있을 지 지켜볼 일이다.

/디지털미디어부

[위 기사는 해당업체의 자료를 기초로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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