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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여주·이천등 신규분양 러시

올 오포 대림등 17곳 7,590여가구 공급 예정<br>2011년 복선전철 개통등 교통여건 개선 주목


광주·여주·이천등 신규분양 러시 올 오포 대림등 17곳 7,590여가구 공급 예정2011년 복선전철 개통등 교통여건 개선 주목 고광본 기자 kbgo@sed.co.kr 광역 광역교통망 확충 기대감으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광주ㆍ여주ㆍ이천 등에 대규모 신규분양이 러시를 이룬다. 이 지역은 내년에 성남~광주~장호원 간 자동차전용도로가 완공되고, 성남~여주간 복선전철도 2011년 개통할 예정이어서 교통여건이 크게 호전될 전망이다. 특히 복선전철과 자동차 전용도로가 판교, 분당을 연결하게 돼 서울 강남권과의 접근성이 좋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올 한해 광주ㆍ이천ㆍ여주에서 신규 분양이 예정된 곳은 모두 17개단지 7,591가구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광주의 경우 분당 접근성이 뛰어난 오포읍에서 이달 중 대림산업이 내놓는 물량(248가구)이 눈길을 끈다. 6개 동 최고 15층 중대형으로 구성되며 분당선 서현역이 도보 5분거리여서 분당의 생활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주변부의 개발가능성도 크다는 분석이다. 우림건설이 이달 중 광주시 송정동에 내놓는 물량(368가구)도 차량으로 10분이면 분당에 닿을 수 있고 2009년에 주변에 복합행정타운이 들어설 예정이다. 신창건설이 광주시 초월읍에 내놓는 416가구도 성남~여주 복선전철 쌍용역이 도보 8분거리로 주변부가 쌍동지구 주거개발진흥지구로 개발될 예정이다. 여주에서는 북내면에 신도종합건설이 6월께 191가구를 분양하며 남한강이 가까워 관심이다. 이천의 경우에는 장호원읍에서 한국토지신탁이 분양하는 ‘이천 장호원 코아루’가 생활편의시설이 괜찮고, 주변에 지방산업단지가 속속 들어설 예정이다. 여주와 이천은 올들어 29일까지 아파트값 상승률이 각각 2.26%와 1.71%로 경기도 평균 상승률(0.29%)을 크게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분양시장도 최근 광주 쌍령동 성원상떼빌과 탄벌동 경남아너스빌의 분양률이 90%대에 이르고 있다. 전문가들은 그러나 신규분양분의 경우 여러 메리트에도 불구하고 분양가가 높은 편이라는 점에서 미래가치를 따져야 한다고 조언하고 이다. 3.3㎡당 신규분양가가 이천과 여주, 광주가 각각 815만원과 632만원, 1010만원대로 기존 아파트의 매매가(478만원, 458만원, 864만원)보다 20~40%가량 높은 수준이기 때문이다. 스피드뱅크 이미영 팀장은 “교통여건과 배후시설, 주변 개발 추진 속도와 미분양 물량 등을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함영진 부동산써브 팀장도 “성남~여주간 복선전철이 분당선과 광명까지 이어질 예정이어서 10여개 역사 주변 아파트를 눈여겨 보라고”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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