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창의·이완 "살 빼고 삭발하며 전쟁 겪은 18세 소년으로 변신" 영화 '소년은 울지 않는다' 시사회 열려 한국아이닷컴 모신정 기자 msj@hankooki.com 사진=이혜영 기자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ImageView('','GisaImgNum_2','default','260'); ImageView('','GisaImgNum_3','default','260'); "살도 빼고 삭발도 하며 전쟁 겪은 18세 소년으로 변해갔죠." (송창의) "웨이트 트레이닝도 끊고 유산소 운동만 했어요. 전쟁으로 앙상한 소년의 몸을 표현해야 했으니까요." (이완) 영화 '소년은 울지 않는다'(감독 배형준, 제작 MK픽쳐스)의 두 주인공 송창의와 이완이 영화를 통해 한국전쟁 이후 험난한 삶을 버텨낸 소년으로 변신한 과정을 공개했다. 두 사람은 27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에서 열린 영화의 시사회 및 기자회견에서 "2년 전 촬영할 당시 18세 소년을 어떻게 표현할까 고민을 많이 했다. 말투에서 소년의 모습을 표현할 지, 외모에서 표현해야 할 지 고민이 많았다"며 말문을 열었다. 극중 태호 역을 맡은 송창의는 "전쟁으로 부모는 물론 가진 것 전부를 잃은 태호 역을 맡았다. 18세의 태호를 표현하기 위해 머리도 삭발하고 몸무게도 많이 줄였다. 처음에는 말투도 소년들처럼 어리게 하는 방향을 고민해 봤는데 결국 진정성이 중요하다 판단했다. 냉철하고 이성적이면서도 안에 무언가 꽉 찬 태호를 표현하려 노력했다"고 말했다. 종두 역을 맡은 이완은 "못 먹던 시절이었기에 먼저 웨이트 트레이닝을 끊었다. 유산소 운동에 치중하며 잔근육을 만들려 노력했다. 나이가 18세라고 해서 꼭 어리기만 하면 안된다고 생각했다. 종두는 소년 무리 중 리더이자 강하게 되려는 욕망이 많은 아이라 오히려 어른스럽게 연기하려고 했다"고 밝혔다. 연출을 맡은 배형준 감독은 "일본 원작에서는 소년들의 나이가 더 어리지만 영화 속에서 전쟁의 참상을 이겨내기엔 18세가 적당하다고 봤다. 배우의 캐스팅과 관련해 꼭 18세의 배우가 그 또래의 연기를 더 잘 할 거라 생각하지 않았다. 오히려 그 당시를 거쳐 본 사람이 더 잘 표현할 거라 생각했고 신선한 마스크 못지 않게 열정적인 연기력을 지닌 송창의, 이완이 적절한 캐스팅이었다. 어른이지만 소년적 느낌을 가진 캐스팅을 하려고 애썼다"고 말했다. 극중 인상적인 채찍 액션을 펼친 이완은 "촬영 두세달 전부터 액션 연습을 많이 했다. 하지만 채찍 액션에 대해서는 무술 감독님이 '네가 평소에 연습해라'고 할 뿐 별 도움을 안 주셨다. 결국 채찍을 질질 끌고 다니며 연습하다가 잔부상을 많이 입었다. 병원에 실려갈 정도로 어딘가 부러지고 한 것이 아니라 티도 못냈다"고 전했다. 영화 '소년은 울지 않는다'는 일본 작가 기타카타 겐조의 '상흔'을 원작으로 했다. 한국전쟁 직후인 1953년 당시를 배경으로 부모를 잃고 살아남기 위해 미군 밀수품을 훔쳐 팔며 목숨을 부지하지만 꿈을 잃지 않는 두 소년 태호와 종두의 이야기를 다뤘다. 두 주연배우 외에도 박그리나, 안길강, 이기영 등이 출연했다. 다음달 6일 개봉한다. ▶▶▶ '소년은 울지않는다' 관련기사 ◀◀◀ ☞ "김태희 누나, 형이었다면 질투했을 것" ☞ 이완 "누나 김태희 자는 모습보면 추하다" 폭로 ☞ 영화 성격에 따라… '맞춤형 상영' 뜬다 ☞ 영화 '소년은 울지 않는다' 티저 포스터 공개 ☞ 정반대 역할 송창의 "편히 녹아들고 싶다" ☞ 뮤지컬 연극 '잔뼈' 송창의 변신 기대돼! ▶▶▶ 영화계 관련기사 ◀◀◀ ☞ 권상우 돌연 영화출연 번복… 돈 때문에? ☞ 너무 튀는 '엽기적인 그녀들' 발칙하네! ☞ '미운오리' 황우슬혜, 셔츠 풀고 보여주니 백조로(?) ☞ 조인성-송지효 '전라 베드신' 화끈하게 벗는다 ☞ 전라·X자체위·강제로… 김민선 섹스신, 성기노출 '색계' 능가 ☞ 가슴굴곡 드러낸 부산의 여인들… 최고는 누구? ☞ 속옷도 안입고 다니는 손예진 얇고 몸에 붙는 옷을…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