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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증시 시위 여파에도 소폭 반등

홍콩 증시가 민주화 시위 여파에도 소폭 반등하며 장을 마쳤다. 민주화 시위 악재보다 중국 본토의 부동산 대출 규제 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시장에 더 큰 영향을 미쳤다.

3일 홍콩 항셍 지수는 0.52%상승한 2만3,064.56을 기록했다. 국경절과 중양절 연휴로 이틀 간 휴장 한 후 열린 시장은 민주화 시위 격화로 장 초반 1.6% 하락했다. 하지만 오후 들어 낙폭을 줄이기 시작해 시장 마감 1시간을 앞두고 반등세로 돌아섰다.

전문가들은 시장이 이미 30일 큰 폭의 낙폭을 보이며 민주화 시위에 대한 충격을 흡수한데다 렁춘잉 행정장관의 대화제의 수용 등이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했다. 여기다 최근 중국의 부동산 정책 완화에 힘입어 중국 부동산개발 회사들의 주가가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중국 인민은행은 지난 달 30일 ‘주택금융 서비스 업무에 대한 통지’를 발표해 ‘생애 첫 주택’의 인정 범위를 확대했다. 부동산 경기 침체로 인해 경제둔화 속도가 빨라지자 정부가 부동산 관련 대출 규제를 풀기로 결정한 것이다.



이 조치에 힘입어 홍콩 증시에 상장한 중국 부동산 기업들이 상승세를 보였다. 화룬토지가 지난달 19일 이후 최대 상승 폭인 8.3% 올랐고 중국해외발전(COLI)도 장중 7.9% 까지 상승했다.

또 지난 달 29~30일 이틀간 항셍지수가 시위에 3.2%나 하락하며 저가 매수세도 유입됐다. @s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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