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盧 서거] 외신, 노 전 대통령 서거 긴급타전
입력2009-05-23 12:00:20
수정
2009.05.23 12:00:20
SetSectionName();
[盧 서거] 외신, 노 전 대통령 서거 긴급타전
중국 언론들은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소식을 일제히 주요 뉴스로 타전했다. 관영 신화통신은 23일 처음 연합뉴스를 인용해 노무현 전 대통령이 자살한 것으로 보인다는 긴급기사를 타전했다.
반관영 통신사인 중국신문사도 수뢰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던 노무현 전 대통령이 등산 도중 산에서 떨어져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서거했다고 전했다. 중국신문사는 오전 11시께 노 전 대통령의 변호사가 유서를 남겼다고 밝혔다는 소식을 전하면서 부인인 권양숙 여사가 충격을 받고 병원에서 실신했다고 전했다.
현재 중국의 대표적인 포털사이트인 바이두(百度)와 텅쉰(qq), 시나닷컴, 써우후닷컴 등에는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소식이 대부분 주요 머리기사로 올라 있다.
일부 사이트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정치역정을 정리한 프로필을 게재해 노 전 대통령에 대한 중국 언론의 큰 관심을 반영했다.
중국국제라디오 방송은 노 전 대통령이 1946년 8월 출생해 변호사를 거쳐 정치에 입문, 2003년부터 2008년 2월까지 16대 대통령직을 수행했고 2007년 10월 4일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과 '10.4 남북정상선언'을 발표했다고 전했다.
중국 포털사이트 서부망(西部網)은 노무현 전 대통령의 생애를 정리한 기사에서 한국 민중들의 사랑을 많이 받은 서민 대통령이었다고 전했다.
일본 언론은 23일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 소식을 일제히 긴급 뉴스로 보도했다. 교도(共同)통신은 이날 속보를 통해 "노 전 대통령이 경남 김해시 외곽의 자택 인근 산에서 추락,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진 것이 확인됐다"고 전했다.
요미우리(讀賣)신문도 이날 오전 인터넷판에서 "노 전 대통령이 등산 중 추락해 서거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고 전했다.
아사히(朝日)신문도 연합뉴스의 보도를 인용, "노 전 대통령이 등산 중에 추락해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경찰이 사망을 확인했다"며 "정확한 사망원인을 불명확하지만, 지난 4월 말 포괄적 뇌물수수 혐의로 대검의 수사를 받고 있었다"고 전했다.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도 "노 전 대통령이 경남의 자택 인근 산에서 추락해 사망했다"고 전했고, 마이니치(每日)신문도 "노 전 대통령이 이날 오전 6시 40분께 비서관 1명과 함께 자택 뒤의 산에 올랐다가 산길에서 떨어져 머리를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공영방송인 NHK는 "노 전 대통령이 이날 오전 자택 인근 산을 오르다가 추락해 사망했다"며 "노 전 대통령은 친족이 후원자로부터 부정한 자금을 받은 혐의로 지난달 30일 검찰의 조사를 받은 바 있다"고 보도했다.
TBS, 후지TV 등 민영방송도 "노 전 대통령이 등산 중 사망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盧 전 대통령 영정 본 분양소로 이동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이틀째인 24일 오전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 마련된 임시분향소에서 盧 전 대통령의 영정사진이 본 분향소로 옮겨졌다. 한명숙, 이해찬 전 국무총리가 영정을 앞에서 들고 뒤로 아들 건호 씨와 가족들이 따랐다./ 김해= 한국아이닷컴 고광홍기자 kkh@hankooki.com kkh@hankooki.com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