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미츠 항모전투단인 이지스 구축함인 프레블함(DDG 88), 미사일 순양함 프린스턴함(CG 59) 등도 함께 부산을 찾았다.
니미츠호(CVN 68)는 길이 332m, 너비 76m인 축구장 3배 넓이의 비행갑판을 갖추고 있다. 높이는 23층 건물과 맞먹는다.
최고 속력 30노트(시속 56km)인 이 항모는 슈퍼 호넷 전투기(F/A-18E/F)와 조기 경보기(호크아이 2000), 전자 전투기(EA-6B), 공격용 헬기 등 항공기 68대를 탑재하고 있다.
니미츠호는 2기의 원자력발전기를 갖추고 있고 재충전 없이 20년간 운항할 수 있다. 유도 미사일과 요격 미사일 등 첨단무기로 무장하고 있다.
지난달 19일 샌디에이고 항을 출항한 니미츠호는 지난 3일 7함대의 해상작전 책임구역에 진입했다.
이들은 13일까지 부산에 머물고 다음 주부터 남해와 동해 일대에서 실시되는 한미 연합훈련에 참가한다.
마이클 화이트 니미츠 항모전투단장은 "미 해군은 한국 해군과 매년 15∼16차례 훈련을 하고 있으며 이번 방문도 정례 훈련차원에서 이뤄진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미디어부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