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 부산지역본부는 지난 11월 부산지역 수출이 전년 동월대비 4.7% 감소한 12억2,300만 달러, 수입은 14.6% 줄어든 10억7,700만 달러를 각각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수출과 수입 모두 줄어든 탓에 지난달 부산 무역수지는 1억4,600만 달러 흑자를 내 지난 8월 적자 후 3개월 연속 흑자 기록이다.
품목별로는 지역 주력 수출품목인 자동차부품과 승용차 수출이 지난해 같은 달 대비 다시 증가세로 전환됐지만, 철강과 수산물 등의 수출은 크게 줄었다.
지역별로는 북미(19.3%), 유럽(5.6%) 등으로의 수출은 증가했지만 아프리카(-40.8%), 대양주(-31.4%), 아시아(-17.1%), 중남미(-5.9%), 중동(-1.8%)으로의 수출은 감소했다.
수입의 경우 수출용 원자재(-38.0%)와 내수용 원자재(-16.6%) 수입이 모두 감소했고 자본재(-9.7%)와 소비재(-7.3%) 수입도 줄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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