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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릿지사업 우수사업단] 전남대학교, 개발서 후속지원까지 역할분담… 역량 극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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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 브릿지산업단이 지난 8월 17일 해외 기술 이전 협약실을 마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전남대
송진규_전남대학교_산학협력단장
송진규 단장

전남대 브릿지사업단은 전북대, 제주대, 원광대가 참여한 컨소시엄을 구성해 국립대 중 최대 10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대학의 창의적 자산을 실용화하는데 중점을 둔다.

특히 정부의 연구개발(R&D) 투자방향과 지역의 주력산업 및 자산 현황 등을 분석해 금속·나노복합소재, 세라믹, 차세대에너지 등의 총 8개 전략분야를 선정해 연구를 집중하고 있다. 이 전략분야를 실용화하기 위해 전남대 등 컨소시엄 대학들은 업무 협력에 박차도 가하는 중이다. 이 중 전남대는 사업운영 총괄 및 실용화 개발을 담당하고, 제주대는 후속화 지원, 원광대는 연구자 비즈니스 모델 설계 교육을 맡는다. 전북대도 자산탐색·고도화 등을 담당하는 등 각 기관이 체계적으로 역할을 분담하여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현재까지 전남대는 하이드레이트 마그네슘 카보네이트(HMC) 제조기술의 해외 기술이전(기술료 1백만 달러), ㈜에너지플래닛(한국전력공사 에너지밸리 제1호 연구소 기업) 설립 등 전략 기술 분야에 18건의 기술이전, 기술 지주회사 자회사 2곳을 설립하는 성과를 냈다.



아울러 지금까지의 결과물을 바탕으로 한 단계 더 발전하겠다는 포부도 내비친다. 이를 위해 우선 2016년 기술사업화를 준비 중인 연구자와 학생을 대상으로 비즈니스 설계방안을 교육하고, 모의 투자 연계 등을 통해 사업화 기회를 만들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송진규 전남대 브릿지사업단장은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창의적 자산의 실용화에 노력할 것"이라며 "창조적인 산학협력을 통해 성공적인 기술사업화 모델 구축에도 큰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완기기자 kinger@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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