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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부터 난방비 지원까지. 국민행복카드로 통합

출산부터 난방비 지원까지. 국민행복카드로 통합

복지부 등 3개 기관에서 발급하는 5개의 전자바우처 서비스가 ‘국민행복카드’로 통합돼 한 카드로 출산에서 난방비 지원까지 받을 수 있게 됐다. 내년에는 여성가족부의 아이돌봄사업도 이 카드와 연계된다.

보건복지부와 행정자치부는 22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정부의 다양한 복지바우처 혜택을 ‘국민행복카드’ 하나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체계를 구축했다고 보고했다.

그동안 건강보험공단의 임신ㆍ출산 진료비 지원사업은 ‘고운맘카드’로, 청소년 산모 임신·출산 의료비 지원 사업(복지부)은 ‘맘편한카드’로, 산모ㆍ신생아 건강관리 지원사업(복지부)은 ‘희망e든카드’로 각각 지원했지만 최근 국민행복카드로 통합을 마쳤다. 여기에 지난 10월 신설된 저소득층 기저귀ㆍ조제분유 지원 사업(복지부)과 이달 초 시작된 저소득층 난방비 지원 사업인 에너지바우처(산자부)도 국민행복카드를 통해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정부 관계자는 “5개 사업을 하나의 카드로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게 했으며 특히 바우처별 시스템 중복 투자를 막아 72억원의 예산을 절감했다”고 말했다.
/세종=황정원기자 garde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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