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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광주본부, 노후준비지원센터 15곳 개설

국민연금공단 광주지역본부(본부장 이종신)는 23일부터 광주·전남·전북·제주지역 15개 지사에 은퇴 후 생활 준비를 도와주는 노후준비지원센터를 개설하고 업무를 시작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센터 개설은 지난 6월 통과된 노후준비지원법이 본격 시행된데 따른 것이다. 관리책임자를 포함, 지사마다 3명 이상의 전문 인력이 배치돼 모든 국민을 대상으로 재무와 건강, 여가, 대인관계 등을 진단하고 상담과 교육, 관계기관 연계 및 사후관리 등 다양한 노후준비서비스를 제공한다.

중앙노후준비지원센터는 국민연금공단 본부에 설치되고, 국민연금공단 전국 107개 지사의 행복노후설계센터는 지역노후준비지원센터로 전환된다.

광주지역본부 관내에는 광주 3곳, 전남 5곳, 전북 5곳, 제주 2곳 등 모두 15곳이 마련된다.

노후준비지원센터에서는 지역민들의 노후준비 수준을 진단하고 부족한 부분은 보건소나 국민건강보험공단, 지자체, 건강가정지원센터 등과 연계해 심층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돕는다. 지역민들은 상담 때 계획한 실천사항을 개인 트레이너처럼 주기적으로 점검받고 피드백을 받을 수 있다.



지역 센터를 직접 방문하기 어려우면 노후준비 전문사이트 ‘내연금(http://csa.nps.or.kr)’을 통해 노후준비상담과 자가진단, 재무설계, 관련 정보 등을 이용할 수 있으며 국번 없이 1355로 문의도 가능하다.

이종신 광주지역본부장은 “국민연금공단은 공적부조인 기초연금이나 장애인 관련 서비스와 같은 복지서비스까지 제공하고 있다”며 “이제는 국민들의 노후준비지원까지 제공하는 명실상부한 ‘종합복지서비스기관’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고 말했다.

/광주=김선덕기자 sdk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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