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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경제] 21일부터 잭슨홀 미팅… 옐런 입 주목

오는 21일(현지시간)부터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례 심포지엄인 잭슨홀 미팅이 열려 글로벌 시장의 이목이 집중될 전망이다. 특히 재닛 옐런 연준 의장이 22일 예정된 연설에서 금리 인상 시기에 대한 힌트를 줄 지 주목된다. 같은 날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도 연단에 오른다.

올해 잭슨홀 미팅의 주제는 '노동시장 역동성에 대한 재평가'다. 시장에서는 옐런 의장의 연설도 고용시장에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보고 있다. 시장은 최근 나타나고 있는 미 고용시장의 회복세에 대한 그의 평가와 그리고 임금상승압력과 인플레이션 우려를 야기하는 실업률을 어느 수준으로 판단하고 있는 지를 가늠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는 20일에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지난달 30일 회의 의사록도 공개된다. 지난달 회의에서 연준 위원들은 예상대로 추가 테이퍼링(양적완화 축소)을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매파인 찰스 플로서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반대표를 던지는 등 연준 내부의 논란도 커지고 있는 상태다. 의사록에 기준금리 인상 시기, 미국경제 전망 등과 관련해 어떤 내용이 담겼을지가 관심이다.



또 21일에는 미국과 유로존(유로화 사용 18개국), 중국 HSBC의 8월 제조업 구매자관리지수(PMI)가 발표된다. 선진국 제조업 경기의 회복 정도와 중국 경제 전망 등을 진단해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앞서 6월부터 상승세를 이어간 중국 PMI 지수가 개선 추세를 이어갈 지 여부가 주목된다. 이밖에 미국에서는 19일 7월 주택착공건수, 21일에는 7월 기존주택매매 등 주택지표 발표도 예정돼 있다.

우크라이나 사태 등 지정학적 리스크도 눈여겨 봐야 한다.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에 뉴욕증시는 우크라이나 소식이 급반전함에 따라 등락을 거듭하다 혼조세로 마감했다. 서방과 러시아의 대립이 격화된다면 글로벌 증시도 큰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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