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장기지구, 하남 풍산지구…봄철 유망물량 봇물 <br>장기, 내달부터 분양 시작 연내 2,189가구 공급<br>풍산, 2~3월 1,216가구 예정…입주후 전매 가능<br>용인·부산 명지단지·경남 양산 물금지구도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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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타운으로 갈아타볼까] "판교만 바라보단 후회할걸"
김포 장기지구, 하남 풍산지구…봄철 유망물량 봇물 장기, 내달부터 분양 시작 연내 2,189가구 공급풍산, 2~3월 1,216가구 예정…입주후 전매 가능용인·부산 명지단지·경남 양산 물금지구도 주목
반도건설
이니스산업개발
제일건설
이지건설
올 봄 분양시장의 최고 화두는 판교다. 하지만 이미 판교의 경쟁률은 엄청날 것으로 기대돼 내 집 마련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 판교만 기다리고 있다가는 자칫 좋은 아파트는 다 놓치고 후회할 수도 있다. 전문가들은 김포 장기지구, 하남 풍산지구를 비롯해 전국에 유망 물량이 봄철 분양시장에 쏟아질 것이라며 이를 잘 노릴 것을 주문하고 있다.
규모가 확대돼 관심을 받고 있는 김포신도시에선 장기지구가 판교에 앞서 분양 일정을 끝내겠다는 계획이다. 장기지구는 김포신도시 발표 이전부터 택지개발이 진행된 곳으로 김포시에서 가장 큰 규모의 택지개발지구다.
현재 장기지구내 분양이 계획된 곳은 8개 단지 3,319가구이며 이중 7개 단지 2,189가구가 연내 분양할 계획이다. 다음달 초 장기지구 시범 단지인 반도건설, 이니스산업개발, 이지건설, 제일건설 4개 단지 1,412가구가 동시분양에 들어간다.
업체별로 보면 이지건설이 3블록에 33평형 290가구를 분양한다. 단지 양 옆으로 근린공원과 상업용지가 있어 주거환경이 쾌적하고, 편의시설 이용이 편리하다. 걸어서 2~3분이면 초등학교 통학이 가능하다.
원가연동제 적용단지로 평당 분양가는 7백만원대에 형성돼 주변 시세와 비슷할 것으로 예상되나 5년간 전매가 금지된다. 청약부금 가입자와 청약예금통장 200만원, 300만원 가입자라면 청약이 가능.
초등학교부지 앞에 위치한 5블록에서는 제일건설이 34평형 360가구를 공급한다. 주차장을 지하로만 배치해 단지내 환경이 쾌적할 것으로 예상된다. 원가연동제 적용단지로 청약부금가입자와 청약예금통장 2백만원,3백만원 가입자 대상이다.
이니스산업개발은 6블록에 41평형 315가구를 분양한다. 근린공원과 의료시설 이용이 편리하다. 청약예금 400만원 통장으로 청약 가능. 원가연동제 및 채권입찰제 적용을 받지 않아 입주 후 전매가 가능하다.
근린공원과 단독주택용지로 둘러싸여 조망이 탁월한 7블록에서는 반도건설이 38, 46평형 447가구를 분양한다. 평형별로는 ▦36A평형 198가구 ▦38B평형 86가구 ▦46A평형 60가구 ▦46B평형 59가구 ▦46C평형 44가구로 구성된다. 입주민들을 위해 생활체육실, 체력단련장, 실내골프연습장, 주민회의실, 공동창고 등을 마련한다. 원가연동제, 채권입찰제 적용을 받지 않고, 38평형은 청약예금 3백만원 가입자, 46평형은 4백만원 가입자라면 청약할 수 있다.
이 지역은 30분만에 서울 진입이 가능하지만 48번 국도에만 의존하고 있어 교통환경이 다소 열악하다. 하지만 김포경전철(2011년 12월 개통)및 올림픽대로에서 신도시로 이어지는 고속화도로(2009년 12월 완공) 건설이 예정돼 있고, 48번 국도가 8차선으로 확대되고 일산대교가 2007년 완공되면 교통여건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주변에 삼성홈플러스, 김포시청, 김포시민회관 등이 가깝고, 초등학교 2곳, 중학교 1곳, 고등학교 1곳이 설립될 예정이다.
단지규모가 적고, 브랜드이미지가 약하지만 분양가가 평당 700만~1,000만원선으로 주변 시세에 비해 높지 않고, 25.7평 초과 물량도 채권입찰제 적용을 받지 않아 초기 부담도 적다. 전매도 비교적 자유로워 실수요자들이 적극적으로 노려볼 만하다.
하남 풍산지구도 빠르면 이달 말 분양에 들어간다. 이 지역에는 총 5,488가구(국민임대 3,058가구 포함)가 공급된다. 연내 6개 단지 1,216가구가 분양되는데 대부분 2~3월에 나온다. 원가연동제 적용을 받지 않아 입주 후 바로 전매가 가능하다.
삼부토건은 풍산지구 B-4블록에 38평형 471가구를 2월에 분양한다. 연내 분양 단지 중 가장 규모가 크다. 상업용지와 가깝고 미사리 조정경기장 조망이 가능.
동부건설은 32평형 168가구를 B-7블록에, 제일건설은 풍산지구 B-1, B-2블록에 40~50평형 140가구와 120가구를 모두 3월에 분양한다.
교통, 환경여건이 좋아 판교 못지않은 특급 주거지로 손꼽히며 서울외곽순환도로 상일IC 및 올림픽대로, 중부고속도로의 진입이 수월하해 차로 5분이면 서울까지 진입이 가능하다.
이들 택지지구 외에도 수도권과 지방에 관심지역이 많다. GS건설은 용인 성복동에 3차례에 걸쳐 33~60평형 2,394가구를 공급한다. 영조주택(33~87평형 2,866가구)을 포함해 롯데건설(33~55평형 1,122가구), 극동건설(34~76평형 1,124가구)이 5,000여 가구를 분양하는 부산 명지주거단지와 경남 양산 물금지구도 청약 유망 지역으로 손꼽힌다.
입력시간 : 2006/02/20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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