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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권 80% 10·29 이전 수준보다 비싸"
입력2005-11-28 09:40:39
수정
2005.11.28 09:40:39
강남권 아파트의 80%는 지난 2003년 10.29대책이전보다 시세가 높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는 수도권 아파트 280만1천여 가구를 상대로 2003년 10.29 대책 이전과 지난 24일 시세를 비교한 결과 55.3%에 달하는 155만1천여 가구가 10.29대책 이전보다 시세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28일 밝혔다.
지역별로는 서울은 68.5%, 신도시는 64.1%, 경기도는 49.09%, 인천은 28.8%가 10.29대책 이전보다 시세가 높았다.
서울 강남권의 경우 서초구는 92.9%, 송파구는 87.6%, 강남구는 74.2%, 강동구는 68.6%가 10.29 대책 이전보다 시세가 높고, 강남권 전체적으로는 80% 이상의 아파트가 10.29 대책 이전 시세를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한남뉴타운과 미군기지 이전 추진으로 주목받고 있는 용산구는 91.3%가, 서울숲 수혜를 보고 있는 성동구도 88.8%가 10.29 이전보다 높은 시세를 유지했다.
평형대별로 보면 10평형대 이하는 29.6%, 20평형대는 38.8%, 30평형대는 67.7%, 40평형대는 83.7%, 50평형대 이상은 85.8%가 10.29 이전보다 시세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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