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경기도 공원녹지담당 공직자를 비롯한 남한산성세계유산센터, 산성리 마을주민, 남한산성 생태연구회 등 관계자 30여명이 참여해 야생동물의 먹이인 청치 500kg을 살포했다. 이와 함께 도립공원의 자연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환경정화 활동도 함께 시행했다.
특히 이날 남한산성 지킴이로 유명한 임봉덕 남한산성 생태연구회장이 동행해 남한산성의 자연생태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도 가졌다. 임 회장은 참가자들에게 공원 내에 서식하는 야생동물의 특성과 함께 동물을 관찰하고 보호하는 방법에 대해 알려줬다.
심해용 경기도 공원녹지과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공원을 관리하는 직원뿐만 아니라 마을주민, 문화재 관리자 등 남한산성도립공원 관계자들의 자연생태계에 대한 관심과 이해도를 높이는 좋은 기회가 됐다”면서 “이번 행사가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먹이를 공급함은 물론 생태계 보전을 위한 다각적인 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수원=윤종열기자 yjyu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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