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일 브랜드 단지로는 부산 지역 최대 규모의 아파트가 다음달 입주자를 맞는다.
롯데건설은 부산시 북구 화명동에 건립한 '화명 롯데캐슬 카이저' 아파트 5,239가구가 다음달 공사를 마무리 짓고 입주할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
옛 화명주공아파트를 재건축한 이 단지는 단지 규모에 걸맞게 6개의 레인을 갖춘 실내수영장은 물론 헬스케어센터를 갖춘 매머드급 커뮤니티시설도 조성됐다. 부산지하철2호선 수정역과 곧바로 연결되며 단지 내 명덕초ㆍ화명중학교가 있으며 초등학교 한 곳이 추가로 들어설 예정이다. 이 아파트 박윤호 분양소장은 "111㎡형의 경우 8,000만원 안팎의 프리미엄이 형성돼 있을 정도로 인기가 높다"고 전했다.
한편 이 아파트는 지난해 3월 일반 분양 당시 평균 11.3대1, 최고 103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었다. 현재 144㎡형 이상 일부 대형아파트가 미계약으로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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