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마설이 유력했던 이대영 서울시부교육감은 29일 오전 서울시교육청을 통해 "교육감 권한대행으로서 맡은 바 소임에 충실할 것"이라며 불출마 의사를 밝혔다. 좋은교육감추대시민회의는 30일 9명의 등록후보를 심층 면접하고 다음달 2일 단일 후보를 공식 추대할 계획이다.
진보진영 후보 단일화 기구인 민주진보서울교육감후보추대위는 29일 서울시 중구 정동의 한 카페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었다. 기자회견장에는 예비후보로 등록한 김윤자 한신대 국제경제학과 교수, 송순재 전 서울시교육연수원장, 이수호 전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위원장, 이부영 전 서울시 교육의원, 정용상 동국대학교법과대학 교수가 참석해 출마의사와 각자의 교육 비전을 밝혔다.
민주진보서울교육감추대위는 시민선거인단 현장투표를 오는 11월4일로 계획하고 있었으나 경선 방식에 대한 후보자들의 합의 과정이 길어지면서 투표일정을 11월12일부터 13일까지로 연기했다. 선거인단모집 기한은 다음달 8일까지로 주민등록 거주지가 서울로 돼 있는 만 17세 이상의 시민이 대상이며 현재 약 1,200명의 선거인단이 모인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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