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헤드윅’이 신구 멤버의 조화로 진열을 정비하고 내년 3월 다시 돌아온다.
헤드윅의 한국 기획·제작사 쇼노트는 내년 3월 1일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에서 기존과 다른 규모와 구성, 새로운 해석으로 만든 뮤지컬 ‘헤드윅-뉴 메이크업’을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 헤드윅 역엔 이미 자신만의 독특한 헤드윅으로 전설적인 무대를 선보였던 윤도현·조승우·조정석과 새롭게 합류한 변요한·정문성이 캐스팅됐다. 다섯 명의 헤드윅과 함께하는 ‘이츠학’ 역은 대한민국 최고의 여성 락커 서문탁과 80대 1의 오디션을 뚫고 선발된 임진아·제이민이 캐스팅됐다.
트랜스젠더 록 가수의 파란만장한 인생 역정을 그린 록뮤지컬 헤드윅은 2005년 4월 12일 서울 초연을 시작으로 10주년 공연까지 총 아홉 번의 시즌을 거치며 전국 공연 통산 1,650여 회, 수백 회의 전석 매진이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쓴 ‘소극장 뮤지컬’의 대표작이다.
헤드윅 내년 1월 8일 오후 2시부터 공식 온라인 예매처에서 티켓 판매를 시작한다. (02)749-9037)
/송주희기자 sso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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