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대법원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으로 남자아이의 경우 출생신고를 할 때 가장 많이 쓰인 이름은 ‘민준’ 이었다. ‘서준’과 ‘주원’이 그 뒤를 따랐다.
여자아이의 경우에는 ‘서윤’이 가장 인기 있었고 ‘서연’과 ‘민서’가 각각 2, 3위에 올랐다.
지난달 개명 신청자들이 선호하는 이름으로는 남자는 ‘민준’ ‘도현’ ‘정우’ 였고 여자는 ‘서연’ ‘지원’ ‘수연’이었다. 이름을 바꾸겠다고 신청한 사람은 남자가 4,803명, 여자가 9,517건으로 여자가 배 가까이 많았다.
또 국제 결혼한 커플은 1,898쌍으로 전체 혼인건수(2만3,981쌍)의 7.9%를 차지했다. 국제결혼을 한 배우자 국적은 중국이 628건으로 가장 많았고 일본(329건), 베트남(244건), 미국(194건)이 뒤를 이었다.
또 지난 한 해 동안 귀화한 사람은 중국 국적이 8,174명으로 가장 많았고 베트남(4,206명), 미국(1,695명) 순이었다.
한편 대법원은 대법원은 국민의 관심이 높은 가족관계등록 통계항목을 선정해 오는 26일부터 전자가족관계등록시스템(http://efamily.scourt.go.kr)을 통해 매달 공개하기로 했다고 이날 밝혔다. 출생·입양신고 건수와 출생·개명신고 시 인기있는 이름 순위(상위 10개), 국제 혼인신고 건수, 이혼신고 건수, 개명신고 건수 등 17가지 통계정보가 매달 새로 공개된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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