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엠 주가가 엑소 루한의 전속계약 해지소송 제기 여파로 폭락해 장중 한때 하한가를 기록했다.
에스엠은 10일 오전 13시 10분 현재 전일 대비 5,450원(14.87%)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진 3만 1,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한 매체는 에스엠 소속 아이돌 그룹 ‘엑소’에 소속된 루한이 에스엠을 상대로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전속계약효력부존재확인 소송을 제기했다고 보도했다.
루한은 엑소의 중국인 멤버로 앞서 같은 그룹의 중국인 멤버인 크리스도 에스엠을 상대로 동일한 소송을 제기했다.
에스엠의 자회사인 SM C&C 역시 전날보다 470원(14.14%) 크게 떨어져 2,855원에 거래 중이다.
한편 지난달 29일 4만 750원이었던 SM의 주가는 제시카의 퇴출이 확정되자 지난 1일 주가가 3만7,400원까지 곤두박질쳤다.
제시카와 루한의 영향으로 불과 열흘 남짓 동안 에스엠 시가총액은 2,000억 원가량 증발한 셈이 됐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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