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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남부지역 상반기 위조지폐 614장 발견

한국은행 경기지역본부는 올 상반기 경기남부지역에서 발견된 위조지폐는 모두 614장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9%(75장) 감소했다고 29일 밝혔다. 적발된 위조지폐는 5,000원권이 445장(72.5%)으로 가장 많고, 1만원권 153장(24.9%, 1,000원권 16장(2.6%)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새 은행권 위조지폐는 66장 발견됐는데 1만원권 45장, 5,000원권 15장, 1,000원권 6장이다. 이에 따라 대부분 위조지폐는 구 은행권(548장, 89.3% 점유)으로 확인 됐다. 하지만 새 은행권 위조지폐가 점차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컴퓨터스캐너와 컬러프린터 등 컴퓨터관련기기를 이용한 위조화폐 발견 장수가 515장으로 전체 위조지폐 발견 장수의 83.9%를 차지하고 있다. 컴퓨터 관련기기를 이용한 위조지폐 발견 장수는 전년 동기대비 8.4% 증가한 반면 컬러복사기에 의한 위조화폐 발견 장수는 54.5% 감소했다. 전체 위조지폐(614장)중 359장(58.5%)은 한국은행의 화폐취급과정에서 발견됐다. 금융기관에서는 253장(41.2%)이 발견된 반면 일반인이 신고한 위조지폐는 2장(0.3%)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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