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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몬스터 흉물 논란에 제작자 입장 밝혀 "더 괴기스럽게 만들고 싶었다"

사진 = 채널A

한강, 여의도, 광화문 등에 설치된 조형물 ‘김치몬스터’가 흉물스럽다는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제작자가 입장을 밝혔다.

‘김치몬스터’ 제작자인 아트디렉터 옥근남 씨는 18일 오전 트위터로 “밤사이 김치몬스터 글이 엄청 올라와서 다 읽어보았다”며 “몇 가지 밝히고 싶은것 중 제일 첫 번째로 이놈은 애초부터 김장문화제의 마스코트나 홍보목적으로 제작된 것이 아닌 점, 더 징그럽고 괴기스럽게 만들고 싶었으나 그렇지 못한 것이 개인적으로 제일 아쉽다는 점”이라고 전했다.

또한 “러버덕이 한국에 오기 전에 이미 프로젝트는 진행 중이었던 점 . 업체에서도 짧은 제작기간으로 결과물의 디테일을 살리지 못한 점. 그리고 마지막으로 위치는 세 군대를 봐놓았는데 개인적으로 빌딩옥상이나, 빌당 사이에서 숨어있는 괴물의 모습을 만들고 싶었던 점.”이라고 전했다.

이어 “김치몬스터는 제 과거 작업들의 연장선으로 앞으로도 작업될 #VOMITKID 씨리즈 중 하나였으며, 제 과거 작업들을 보시며 왜 그렇게 흉물스럽고 혐오스러운 캐릭터를 만들었는지 조금 이해가 되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조형물을 두고 SNS에서는 생긴 게 보기 좋지 않다는 등의 평이 잇따랐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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