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교육감은 이날 직원 월례조회에서 "(현 정부의 교육은)시대정신을 놓치고 교육모순과 불신을 부추겨 교육 현실을 악화시킨 ‘안타까운 잃어버린 5년’으로 규정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안타까운 잃어버린 5년’의 근거로는 ▦무한 경쟁과 승자 독식의 교육 모순이 심화됐고 ▦교육의 양극화와 특권화가 가파르게 진행됐으며 ▦반인권, 반자치, 반평화적 교육 정책과 행정으로 시대정신인 인권과 자치, 평화에 역행하는 분위기를 조성 등 이라고 언급했다.
김 교육감은 “교육에 대한 국민적 고통을 덜어주고 누적된 교육 모순을 해결하는 ‘희망의 정부’가 탄생하기를 기대한다”면서 “시대정신과 소통하고 교감하는 교육상생의 철학과 정책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 교육의 난맥에 대한 해법은 결국 교육에 대한 패러다임 전환에서 시작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김 교육감은 경쟁에서 협력교육으로, 교육비는 사부담에서 공부담으로, 중앙집권적 체제에서 지방교육자치와 학교자치로, 서열화된 대학 체제를 넘어서는 혁신대학형 고등교육 체제 개편 등 이라고 덧붙였다.
경기혁신교육은 이 같은 교육의 패러다임 전환을 구체화하는 작업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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