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레샨드리 톰비니 브라질 중앙은행 총재는 26일(현지시간) 현지 신문인 폴랴 데 상파울루와의 인터뷰에서 "현재 10.5%인 기준금리가 곧 한자릿수로 내려갈 것"이라고 밝혔다.
멕시코시티에서 열린 G20(주요 20개국)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담에 참석한 톰비니 총재는 "중앙은행 차원에서 이미 기준금리가 한 자릿수를 기록할 것이라는 신호를 보냈다"며 "중앙은행의 전략적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브라질 중앙은행은 다음 달 6~7일 통화정책위원회(Copom) 정례회의를 개최한다.
기준금리는 지난해 12.5%까지 올랐다가 인하를 거듭했으며, 10.5%는 2010년 6월의 10.25% 이후 1년 반 만에 가장 낮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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