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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바이어, 국내 드라마 잇단 러브콜

내달 5일부터 국제방송콘텐츠전시회

국내 최신 드라마 30여 편을 비롯해 1,000 편이 넘는 다양한 방송 콘텐츠가 해외시장 문을 두드린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세계 55개국 업체들이 참가한 가운데'국제방송콘텐츠전시회(BCWW)' 행사를 다음달 5일부터 7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 D홀과 E홀에서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방송 드라마로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차칸남자','대왕의 꿈','내 딸 서영이','아랑사또전', '마의', '메이퀸', '신의', '아름다운 그대에게' 등이 해외 판매를 기다리고 있다. 특히 9월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차칸남자'는 이미 해외 바이어들과 선 판매 협의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신의'와'아름다운 그대에게'도 중국·일본·대만 등과 판매 협상 중이라고 콘진원은 전했다.

한국 드라마가 해외 바이어들의 러브콜을 받으며 선 판매가 이루어진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과거 BCWW에 출품된'제빵왕 김탁구'를 비롯해'장난스런 키스'와'버디버디','글로리아','성균관스캔들' 등은 일본, 대만, 인도네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 전역에 선 판매된 사례가 있다. 지난해 BCWW에서는 50개국이 참여한 가운데 2950만 달러(약 290억 원)의 수주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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