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완 영남대학교 정보통신공학과 교수(51·사진)가 영국 케임브리지 국제인명센터 IBC(International Biographical Centre)로부터 ‘테슬라상’(Tesla Award)을 수상했다. 테슬라상은 니콜라 테슬라(Nikola Tesla)의 이름을 딴 상으로, 21세기 통신분야의 과학기술적 혁신을 이끈 리더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박 교수는 뉴욕주립대 석·박사 등을 거친 국내 이동통신 분야의 ‘1세대 유학파’로, 귀국 후 1994년부터 96년 8월까지 SK텔레콤에서 3G 이동통신 분야 연구개발팀장으로 근무하며 한국의 이동통신산업 개척에 일역을 담당했다. 1996년 9월부터 영남대 교수로 재직중이다. 현재 경북IT융합산업기술원장을 맡고 있으며 2008년과 2009년에는 전기전자분야 세계 최대·최고 학회인 IEEE(국제전기전자엔지니어협회) 이동통신분야 한국지회 위원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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