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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를 바꾸는 디벨로퍼] "한·중 교류 촉진시키는 문화공간 만들 것"

김동신 다우케이아이디 대표 인터뷰8


"공간에 문화를 접목함으로써 삶을 윤택하게 해주는 것이 디벨로퍼의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진정성 있는 개발을 강조하는 김동신 다우케이아이디 대표의 또 다른 주요 키워드는 문화다.

그가 문화를 중요시 하게 된 계기는 지난 2000년대 중반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테마파크 개발을 추진하면서 문화의 중요성을 일찍이 깨달았다.

김 대표는 "문화공간은 사람들을 끌어들이는 집객 효과를 내며, 이를 통해 땅과 공간의 가치가 한 번 더 상승한다"고 말했다.이런 차원에서 탄생한 것이 '아이컬쳐월드(I-Culture World)'라는 아이 전용 복합체험관 기획안이다.



테마파크 개발 경험을 토대로 만들어진 아이컬쳐월드는 교육과 문화를 접목해 다양한 직업 체험과 예술 활동이 이뤄질 수 있는 복합공간이다.그는 "디벨로퍼로서 중장기적으로는 아이컬쳐월드 같은 대단위 문화공간을 만드는 데 기여 하고 싶다"며 "국가 정책에 부합하고 미래에 이바지하는 사업을 하는 것도 디벨로퍼의 몫"이라고 강조했다.

문화를 중시하는 김동신 대표는 3년째 '한중문예진흥원'의 이사장을 맡고 있다. 사단법인 한중문예진흥원은 지난 2004년 외교부의 인가를 받아 설립된 한·중 문화교류단체다. 한·중 학술회의 및 유학생 교류사업 등을 펼치고 있다.

그는 요즘 디벨로퍼로서의 경험을 살려 한·중 교류를 촉진시키는 문화공간을 만드는 것을 역점 사업으로 추진 중이다. /조권형기자 buzz@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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