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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한국 여성과학자 양성에 기여한 로레알코리아의 클라우스 파스벤더(Klaus Fassbender) 사장을 비롯한 외국인 CEO 6명과 팜 티엔 반(Pham Tien Van) 주한 베트남 대사 등 서울 거주 외국인 13명에게 명예시민증을 수여한다고 9일 밝혔다. 이들은 주한 외국대사관 등 외국기관 및 단체의 추천으로 명예시민에 선정됐으며, 수여 대상자는 서울 거주 외국인 자녀들의 교육환경을 개선한 미하엘 헤니히(Michael Hennig) 한국일리스엔지니어링 사장,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위원회위원으로 활동한 크리스티앙 삐에르 바르데(Christian Pierre Barde) 라바짜 블루 사장, 프랑스 기업의 한국진출을 지원한 올리비에 무르(Olivier Mouroux) 아지앙스 코리아 사장 등이다. 또 한국 투자를 크게 확대한 시노트랜스 코리아해운의 두안 지앤 주앙(Duan Jianzhuang) 사장, 서울과 프랑크푸르트 사이의 직항 증편에 기여한 루프트한자 항공사의 하랄트 한(Harald Hahn) 한국소장도 서울시 명예시민증을 받는다. 라파엘 살라자르(Rafael Salazar) 주한 과테말라 대사, 유세프 압델 파타(Youssef Abdel Fattah) 한국외국어대 교수, 마리아 클라우디아 마시아스 데 윤(Maria Claudia Macias de Yoon) 서울대 교수, 할렌 리소(Harlan Lyso) 서울외국인학교 교장, 종교인인 마드레 테레사 꼴야도(Madre Teresa Collado)씨와 제볼라 조반니(Zevola Giovanni)씨 등도 명예시민증을 받는다. 서울시는 10일 서울광장에서 하이서울페스티벌 봄축제의 일환으로 열리는 ‘지구촌한마당’ 행사에서 명예시민증 수여식을 가질 예정이다. 지금까지 서울시 명예시민증을 받은 외국인은 이번 13명을 포함해 모두 588명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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