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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13명 금괴 밀반출 혐의로 몽골서 체포
입력2010-10-15 17:21:37
수정
2010.10.15 17:21:37
외교부, 담당 영사 급파…“부당한 처우 받지 않게 할 것”
외교통상부는 몽골 울란바토르 공항에서 우리 국민 김모씨(43, 남) 등 13명이 몽골 사법당국에 의해 체포돼 조사를 받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외교부에 따르면 이들은 현지시간 14일 밤 11시 10분경 울란바토르 공항에서 국내로 출발 대기 중이던 우리 국적기내에서 체포됐으며, 금괴 밀반출 혐의를 받고 있다.
외교부는 이들 13명이 몽골 사법당국에 의해 체포되자 주 몽골대사관 담당 영사를 현지에 급파해 사건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외교부는 또 현지 사법당국에 신속하고 공정한 수사를 요청했으며, 우리 국민이 부당한 처우를 받지 않도록 적절한 영사조력을 제공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당시 우리 국적기는 이들 13명이 기내에서 체포된 후 약 2시간 후에 정상적으로 이륙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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