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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산업단지 분양 인기몰이

산업·상업·녹지·공공시설 겸비<br>남해안 기계공업 벨트와 가깝고<br>입주업체 취득·등록세등 면제 혜택<br>53개 업체와 계약…분양률 58%

현재 58%의 분양률을 보이고 있는 함안산업단지 조감도. 함안산업단지는 산업용지 및 상업ㆍ녹지ㆍ공공시설 용지가 모두 갖춰진 복합산업단지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경남 함안군 군북면 사도리 일대 170만㎡에 조성중인 함안일반산업단지가 경기 침체 속에서도 58%의 분양률을 보이며 인기몰이에 나서고 있다. 20일 함안군에 따르면 두산중공업이 시공사로 참여한 함안일반산업단지는 지난해 10월부터 분양에 들어가 부산녹산공단의 성일SIM을 비롯해 창원의 PK밸브, 김해의 형진, 함안의 삼신정밀공업 등 53개 업체와 분양계약을 체결했다. 함안일반산업단지는 산업용지 및 상업ㆍ녹지ㆍ공공시설 용지가 모두 갖춰진 복합산업단지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남해안 기계공업 광역벨트와 지리적으로 가깝고 사통팔달의 교통 중심지로 입지여건이 뛰어난 것이 장점이다. 올해 8차로 확장 예정인 남해고속도로 군북IC에서 1분 이내에 진입이 가능한 데다 경전선 군북역에서 10분 거리에 위치해 도로와 철도, 항만을 연계할 수 있는 기계공업 광역벨트의 요건을 갖추고 있다. 또 30km 이내에 통합 창원시가 위치하고 있어 인력자원이 풍부하며 우수한 교통 인프라와 인근 산업단지와의 연계로 계열화 및 집적화가 용이하다. 또 분양가가 ㎡당 21만원(3.3㎡당 69만5,000원) 가량으로 저렴하고 용적률 300%와 건폐율 80%로 토지 효율성도 높다. 손상호 함안산업단지 본부장은 "산업단지 내 도시가스(LNG)와 생활ㆍ공업용수, 전용 폐수종말처리시설, 지중화 전력공급 등으로 탁월한 기반시설을 갖추고 있다"며 "금속가공과 자동차 트레일러, 식료품, 화학 등 7개 업종 120개 업체를 유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협력은행과의 업무제휴로 부지매입비에 대해 80% 이상 중도금 대출도 가능하다. 입주업체는 취득세, 등록세, 재산세가 100% 면제된다. 50억원 이상 투자하거나 50인 이상 상시고용 제조업체에 대해서는 경남도로부터 토지매입비 50% 이상을 무이자로 융자지원(5년거치 3년 균등분할상환)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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