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잇따라 대형 신약기술 수출계약을 성사시킨 한미약품(회장 임성기·사진)이 이웃돕기 성금 30억원을 기부했다. 이는 제약업계 특성을 감안하면 이례적인 '통큰 기부'다.
한미약품은 최근 서울 중구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찾아 이웃돕기 성금 30억원을 기탁했다고 27일 밝혔다. 임 회장은 "7개 혁신 신약에 대한 대규모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한 2015년은 한미약품 역사에 남을 매우 특별한 해였다"며 "그 성과를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 나누고 싶어 이번 기부를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미약품이 기부한 30억원은 소외계층을 위한 복지사업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송대웅기자 sdw@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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