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의 인기 아나운서인 서현진(사진)이 오는 5월 미국으로 유학을 떠난다. 서 아나운서는 지난 2월 미국의 명문대 NYU와 U.C버클리에 동시에 합격, 입학 허가서를 받아놓은 상태로 알려졌다. 두 학교로부터 동시에 입학허가서를 받은 서 아나운서는 아직 두 학교 중 유학할 학교를 결정하지 않았으나 조만간 두 곳 중 한 곳을 선택할 예정. 서 아나운서는 오는 5월 휴직계를 내고 2년 가량 미국에서 공부한 후 귀국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진다. 서 아나운서는 지난 2007년 방송된 MBC 교양 프로그램 ‘네버엔딩스토리’에 출연하면서 저널리즘에 관심을 갖게 돼 유학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에는 고려대 언론학부 김광수, 오주섭 교수와 공동으로 인문교양서적 ‘음료의 소비문화-물에서 술까지’를 공동집필하기도 했다. 2001년 미스코리아 선 출신인 서 아나운서는 이화여대에서 한국무용을 전공했으며 2004년 MBC 아나운서로 입사했다. ‘출발!비디오여행’, ‘뉴스데스크’, ‘서프라이즈’, ‘불만제로’ 등을 진행하며 MBC의 인기 아나운서로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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