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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다이제스트] 미국인 '비만우려 음식물' 자제못해
입력2006-07-03 17:11:29
수정
2006.07.03 17:11:29
미국인 3명 중 2명이 비만자일 정도로 미국에서 비만이 심각한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대부분의 미국인들은 음식물 상표에 적혀 있는 지방 및 당분량 등을 꼼꼼히 읽어보면서도 음식물 구매 및 섭취를 자제하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AP통신과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입소스가 지난 5월30일부터 6월1일까지 미국인 1,00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바에 따르면 여성 소비자 가운데 65%, 남성 절반 이상(51%)이 음식물 상표에 적힌 내용을 자주 꼼꼼히 읽는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전체 조사자중 44%는 음식물 상표내용을 체크한 뒤에도 음식물을 그대로 구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18~ 29세의 젊은 세대 가운데 39%가 음식물 상표에서 칼로리량을 제일 먼저 보는 등 비만으로 연결되는 음식물 칼로리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지만, 이중 60%는 이런 ‘경고’를 알고도 그냥 음식물을 구매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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