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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다이제스트] 러, 비거리 32약km '우주 골프쇼' 추진
입력2006-06-05 16:20:07
수정
2006.06.05 16:20:07
20억마일(약 32억km)의 비거리를 기록하는 최장타 골프선수가 탄생할 전망이다. 러시아 우주비행사 미하일 티우린은 러시아ㆍ캐나다 공동 프로젝트에 따라 오는 11월14일 국제우주정거장에서 티샷을 날리는 ‘우주 골프쇼’를 벌일 예정이라고 더 타임스 신문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티우린은 국제우주정거장의 플랫폼에 부착된 티에서 금 도금한 6번 아이언 골프채를 이용해 궤도를 향해 골프공을 날릴 계획이다.
과학자들은 골프공이 궤도에서 이탈해 대기권에서 불타 없어질 때까지 최대 4년동안 초당 5마일의 속도로 지구 주위를 수억 마일 선회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티우린은 우주에서 골프를 치는 두 번째 지구인으로 1971년 미국의 우주비행사 앨런 셰파드가 달의 표면에서 몇 차례 골프 스윙을 한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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