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역 대장 출신인 박세환(69ㆍ사진) 전 의원이 제33대 재향군인회장에 선출됐다. 향군은 25일 "박세직 전 회장의 별세로 공석이 된 회장 보궐선거 결과 박세환 후보자가 당선됐다"면서 "박 후보자는 선거인단 투표자 367명 가운데 217명(59.1%)의 지지를 얻었다"고 밝혔다. 학군 출신(ROTC 1기)으로 처음 향군회장을 맡게 된 박 전 의원은 베트남전에 참전했으며 청와대 국방담당 비서관, 12사단장, 8군단장, 제2군사령관 등을 거쳐 제15ㆍ16대 국회의원으로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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