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빙상경기연맹은 27일 서울 노원구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리는 제95회 동계체전 일반부 500m에 출전할 예정이던 이상화와 모태범(25·대한항공)이 컨디션 난조를 이유로 기권했다고 밝혔다.
이상화는 소치 올림픽 이 종목에서 1, 2차 레이스 합계 74초40의 올림픽 신기록을 세우며 아시아 빙속 선수로는 최초로 2연패를 달성했다.
모태범은 같은 종목에서 타이틀 방어에 실패하고 4위에 올랐다.
두 선수는 올림픽을 마치고 러시아에서 지난 25일 오후 귀국했다.
한편, 이상화는 28일 열리는 1,000m에는 출전할 계획이나 모태범은 1,000m도 기권했다고 빙상연맹 관계자는 전했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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