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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 무상사 회주 대진 스님 입적

한국 불교의 세계화에 앞장선 숭산 스님의 법을 이어받은 충남 계룡 숭산국제선원 무상사 회주인 대진 스님(사진)이 지난 26일 입적했다. 세수 57세, 법랍 31세.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출생한 대진 스님은 미국 보스턴대에 다니다 해외 포교 중이던 숭산 스님과 만났고 1984년 한국에 들어와 출가했다.

이후 1986년 비구계를 받고 숭산 스님을 보필했으며 수덕사와 화계사 등에서 수행했다. 외국인 승려와 재가자에게 수행 공간을 제공하는 무상사 창건을 대봉 스님과 함께 주도한 뒤 10여년간 주지를 지냈다. 대진 스님은 선원에서 처음 온 사람들에게 “‘너는 어디에서 왔느냐’ ‘죽으면 어디로 가느냐’ 등을 묻고 오직 ‘모를 뿐’이라는 답을 이끌어낸다”며 수행을 강조해 왔다. 영결식과 다비식은 오는 30일 오후 2시 무상사에서 엄수된다. (042)841-6084

계룡 무상사 회주 대진 스님 입적

(서울=연합뉴스) 숭산 스님의 법을 이어받은 충남 계룡 숭산국제선원 무상사 회주인 대진 스님이 지난 26일 입적했다. 세수 57세, 법랍 31세.



1984년 한국에 들어와 출가한 대진 스님은 무상사 주지를 10여년간 지냈다. 2015.12.28 << 무상사 제공 >>

phot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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