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연은 28일 최고위원회와 당무위원회를 잇달아 열어 이 같은 당명 변경 안건을 의결했다. 더불어민주당의 약칭은 ‘더민주당’으로 잠정 결정했다. 새정연은 ‘더불어민주당’ 외에 ‘민주소나무당’, ‘함께민주당’ 등 복수의 당명 후보를 검토했지만 결국 ‘더불어민주당’을 최종 선택했다.
약칭은 ‘더민주당’의 경우 이미 원외 정당인 ‘민주당’이 있어 혼란을 야기할 수 있는 만큼 최종 결정을 유보키로 했다.
이로써 지난해 3월 안철수 의원이 이끌던 새정치연합과 합당해 탄생했던 ‘새정치민주연합’ 당명은 1년9개월여 만에 사라지게 됐다. 새정연은 당의 근간을 이어 온 ‘민주당’ 이름을 회복했고, 동시에 탈당한 안 의원의 ‘새정치’ 흔적을 지웠다.
/진동영기자 ji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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