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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중공업 건설부문, 삼성~동탄 광역급행철도 공사 4공구 수주

한진중공업 건설부문은 28일 삼성~동탄 광역급행철도 공사 4공구 입찰에서 한진중공업 컨소시엄이 최종 실시설계 적격자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 공사는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이매동·백현동 일원에 터널과 정거장·환승시설 등 총연장 199m를 건설하는 공사로 공사기간은 43개월이다. 컨소시엄 전체 공사금액은 약 1,500억원으로 이 중 한진중공업은 41%의 지분으로 주관사를 맡게 됐다.

한진중공업은 이번 공사를 포함해 서해선 복선전철 공사 등 올해 철도공사에서만 2,000억원이 넘는 수주 실적을 올렸다.



회사 관계자는 "기술형 입찰을 비롯한 공공공사의 수익성이 지속적으로 악화돼 반복 유찰 등 많은 어려움이 발생하고 있는 상황에서도 철저한 검토과정을 거쳐 우량 사업지 중심의 선별 수주를 진행하고 있다"며 "내년에도 내실 있는 수익성 중심의 영업 전략을 계속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정순구기자 soon9@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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