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가 ‘로체’의 해외시장 진출을 앞두고 대대적인 신차 붐 조성에 나섰다. 기아차는 로체(수출명 마젠티스ㆍ옵티마ㆍ사진)의 해외 출시에 앞서 최근 스페인 헤레즈 지역에서 유럽과 아시아ㆍ태평양지역 등의 해외 자동차 전문기자단 370명을 초청, 대대적인 시승회를 가졌다고 15일 밝혔다. 기아차는 이번 시승회에서 주력시장인 유럽을 겨냥한 로체 디젤모델도 함께 선보였다. 로체 디젤모델은 유로4 기준을 충족시키는 2,000cc VGT 엔진이 장착되며, 국내에는 올해 상반기에 출시될 예정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시승회에 참가한 해외기자들이 로체의 다이내믹하고 안정감 있는 주행성, 부드러운 코너링, 현대적이고 세련된 디자인 등을 높이 평가했다”고 전했다. 기아차는 로체를 이 달부터 유럽을 필두로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가 마쯔다 6, 포드 몬데오, 푸조 407, 폴크스바겐 파사트 등과 경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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